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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 김 지 광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134 (교동 108-2)

​문의 : 070-4415-9123

2026년, 공주문화예술촌 10기 입주 작가들이 선정되었다. 각자의 열정과 목표를 바탕으로 준비와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여덟 명의 작가가 입주하여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프리뷰 전시는 이들의 작업 세계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이다.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공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가 증가하고 경쟁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예술적 세계가 유입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선정된 여덟 명 — 김규년, 김진, 박정우, 유재권, 윤선영, EG1, 임은지, 최은영 — 의 고유한 작업은 이곳에서 새로운 관계와 흐름을 형성하며 하나의 별자리를 이루어가고 있다.

프리뷰 전시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관례적이면서도 비교적 객관적인 성격을 지닌 전시 형식이다.
특정 주제나 형식, 혹은 시의성과 개념적 일관성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일반적 기획전시와는 결을 달리한다. 대신, 입주 기간과 프로그램의 흐름에 따라 작가의 작업 과정을 시간적 맥락 속에서 조망하며, 그 전개 과정에 맞추어 출품 방향을 설정한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흐름 가운데 ‘기(起)’와 ‘승(承)’의 단계에 해당하는 시점에 주목하여 구성하였다.

전시 구상 및 출품 방향은 다음과 같다.

­기존 작업의 방향성과 조형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거주 기간 동안 밀도를 심화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경우, 기존 작업을 중심으로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다양한 소재와 표현 대상을 다루는 과정에서 의미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 변별력 있는 주제와 형식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자의 판단에 따라 일부 작품만을 선별하여 구성하였다.

­작업을 고정하지 않고 실험과 변화를 지속하는 작가의 경우, 완결된 결과물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과정 자체에 주목하였다.

­과거 작업의 사유와 맥락을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밑그림, 구상, 드로잉 등 통상 보조적 매체로 간주되던 요소들을 동등한 위상에서 선정하고 전시하였다.

공주문화예술촌 10기 입주작가들은 여러 환경과 조건 속에서 각자의 궤도를 그려가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미술계라는 하나의 우주 안에서 저마다의 질량과 빛을 지닌 별들처럼, 각자의 리듬으로 자전(自轉)하며 작업을 이어간다. 모두가 밤이라 부르는 어떤 시간 속에서 이들의 작업은 더욱 선명하게 빛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빛들을 연결하며 새로운 별자리를 상상하는 또 다른 존재로서, 그 곁을 함께 공전(公轉)하게 될 것이다.

공주문화예술촌은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의 옛 소방서 건물을 재구성하여 전시실과 작가들을 위한 창작공간 및 회의실, 휴게실 등이 마련된 예술가들을 위한 문화예술 창작공간이다. 창작 레지던시 지원사업으로 역량강화 지원 및 프리뷰전&오픈스튜디오, 릴레이전(개인전), 결과보고전 등 다양한 전시 개최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복합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2026년 현재, 10기 입주작가들이 계속해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체전시와 개인전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주 갤러리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갤러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오픈스튜디오 및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등 예술적 교류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공주문화예술촌은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과 문화가 활발히 교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고 있다.

윤 후 영 예술촌 전시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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