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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youn.sunyoung

 

눈에 보이는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모습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 시간의 흔적이 스며 있는 심리적 공간이기도 하다. 작업은 익숙한 장소와 일상의 장면에서 출발하지만, 화면 안에서 해체되고 재구성되며 현실과 기억이 교차하는 또 다른 풍경으로 확장된다. 서로 다른 시점과 시간, 감각의 흐름이 겹쳐진 공간은 실제 장면의 재현보다 내면의 정서와 기억의 흔적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이다. 단순화된 형태와 색면, 흐르듯 이어지는 화면 구조를 통해 풍경 속에 남아 있는 보이지 않는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다. 우리가 머물렀던 장소와 스쳐 지나간 계절, 오래 남아 있는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 어딘가에 흔적으로 남는다. 작업은 그러한 보이지 않는 기억과 감정의 층위를 따라가며, 풍경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내면의 풍경을 마주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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