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원도심 작은 사거리(구 박물관사거리)인근 제일화방 건물 2층에 위치하며, 약 50평의 넓은 전시공간을 갖추고 2021년 3월에 개관하여 한국화가 민윤식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개인전, 단체전으로 지역예술 발전을 돕고, 기획전으로 유수하고 특색 있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대한 노력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황래 「산수풍경 展 」- 닮음과 닮지 않음의 경계
정황래(鄭晃來. JEONG HWANG RAE )
<전시 서문>
지난 40여년을 산수자연의 체험적인 바탕 위에 수묵창작에 몰입해온 정황래 작가는 검은빛을 품은 수묵의 다양한 표현으로 작가의 그동안 현장체험을 통해 축적된 잔상 기억의 닮음과 닮지 않음의 산수풍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작품은 작가가 산수현장에서 마주한 금강산과 설악산, 중국의 태항산, 황산 등지의 사생기록을 토대로 제작한 800호 내외의 수묵담채 작품으로 전시공간을 압도하는 수묵의 다양한 층차를 통해 한국화의 깊이 있는 조형성을 감상할 수 있겠다. 한국 전통미술에 기반한 한국화의 새로운 창작세계를 통해 K-ART의 다양한 예술성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 소개>
보고, 듣고, 느끼는 삼각(三覺)체험을 기반으로 설악산 토왕성폭포를 현장사생의 체험적요소로
제작한 순수묵의 작품으로 농묵(濃墨)의 먹색인 폭포의 유연함과 강인함을 담묵(淡墨)의 산수와 대비시켜 산수풍경의 조화를 통해 대자연의 생명력과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일상에서 마주하는 관계성에 대한 소통에 의미를 자연대상의 이미지 차용을 통하여 형상화한 작품이다.
<작가약력>
정황래는 목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한국화의 조형성 연구를 통해 1986년부터 국내외에서 개인전 40여회와 각종 기획, 초대 등 단체전에 참가하였고 현재 목원대학교 한국화전공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수묵으로 그리는 우리자연과 산수여행-1이 있으며 정부미술은행, 대전시립미술관, 중국낙타만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 6.16.(일)까지 연장전시 진행됩니다